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Endless Space 2/팩션/보디야니 (문단 편집) == 특징 및 평가 == 여러 면에서 눈에 띄는 차별점이 많은 팩션으로, 은하계의 소수정예 뱀파이어 컨셉이라 보면 된다. 초반이 매우 취약하지만 중반 이후부터 은하계의 패왕급으로 강해지는 [[왕귀]]형 팩션. 보디야니 특유의 자원인 '정수' 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정수는 FIDSI 외의 제 6의 자원으로, 주된 수입처로는 1. 다른 종족에게서 정수를 추출해서 획득, 2. 방주의 정수 생성 모듈 또는 법안을 통해 턴마다 자동 생성, 3. 성계에서 더스트 → 정수 전환을 돌려 생산,[* 그런데 이걸 돌리고 있으면 다른 품목을 생산할 수가 없으므로 사실상 해당 성계의 산업력은 증발한다. 거기에 더스트도 일부 소모하면서 소량의 정수를 얻는 셈이라 효율이 썩 좋지는 않은 편이다.] 이렇게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초반에는 타 종족에게서 추출한 정수의 비중이 가장 높을 수밖에 없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법안에서 나오는 비중이 커진다[* 종교주의의 '종의 안정성' 법안, 성계와 인구가 정수를 생산하게 해준다. 인구당 +4 정수 생산인데 보디야니 특성상 인구당 산출량 계산시에는 (방주의 인구수*행성수)로 계산하므로 법안 켜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그냥 턴 당 2~3천씩 뽑혀나온다]. 이렇게 얻은 '정수'는 인구 증가 및 새로운 방주 생산에 사용된다. 보디야니 인구는 능력 자체는 사기캐 리프트본과 동급으로 좋으나[* 기본 스펙자체가 인구당 FIDS +4로 압도적인 데다가 보디야니 인구 한 명이 성계 내 모든 행성을 동시에 작업한다. 즉 성계에 행성이 5개가 있고 보디야니 인구가 9명이면 무려 5*9=45명의 인구수와 같은 효과를 낸다. 그리고 행성의 인구슬롯 최대치를 무시하므로, 원래대로라면 최대 3명만 배치 가능한 작은 행성에도 7명이든 9명이든 성계 내 보디야니 인구수만큼 강제로 배치되어 산출량을 낸다. 게다가 보디야니 종특상 소규모 팩션의 인구 유입 자체가 차단되므로, 인구 보너스가 구린 소규모 팩션 인구가 섞여들어와 보디야니의 압도적인 인구 보너스를 희석시킬 우려도 없다. 게다가 법률들도 작업되는 칸이 아니라 인구에 비례되기 때문에 필요한 영향력도 적고 인구당 받는 페널티도 약해서 법률 효율도 매우 좋다.] 식량에 무려 -50%의 페널티가 있어 타 종족에 비해 인구증가가 확실히 느리다. 기술개발이 안된 초반에는 한명 증가하는데 수십턴(!)씩 걸릴수도 있기 때문에, 2명 정도까지는 정수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는게 속편하다. 또한 방주의 인구 최대치는 기본적으로 방주 당 3명이 한계인데, 다른 팩션이 행성개발을 해주듯이 사치자원을 소모해 방주를 업그레이드해주면 단계 당 +2씩, 4단계에 최종적으로 9명까지 인구제한이 늘어난다. 특성인 정수 추출은 대상 성계에서 산출되는 식량을 크게 감소시키고[* 정수추출 모듈 하나당 행성당 식량 -5. 수확선 하나에 추출 모듈 4개가 들어가므로 수확선 한 대당 식량 -20인 셈. 이 효과로 식량생산이 음수로 떨어지면 인구가 감소한다. 즉 게임 내 묘사와는 달리 대상 성계의 인구를 직접적으로 빨아먹는 건 아니다. 메커니즘상으로는 식량을 훔쳐서 아사시키는 쪽에 가까운 편.], 대가로 정수를 얻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초반의 소형 정수 추출선으로는 체감이 힘들지만, 중형-대형 함선에 업그레이드된 정수추출모듈을 떡칠해서 적 성계에 배치하면 정말이지 미친듯이 인구를 갈아버릴 수 있으므로 직접적으로 성계를 공격하여 점령하지 않고도 적 성계를 순식간에 반 불구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민간함선 선체에 정수추출 모듈만 4개가 달린 수확선이 주어지나[* 민간 함선 몸체라서 무기와 방어가 취약하기 때문에 보호해 줄 전함이 필요하다.], 보조모듈이 있는 함선이라면 어디든지 디자인 변경을 통해 정수추출 모듈을 넣어 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건 맵빨. 싱글플레이에서는 주요 팩션은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방주를 끌고가지 않는 이상 안정적으로 정수 추출하기가 쉽지 않고 멀티에서도 수확선과 방주 견제가 적극적으로 들어올 것이다. 때문에 만만한 마이너 팩션을 노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초반에는 마이너팩션의 위치를 파악해서 수확선과 호위함대를 보내는게 필수가 된다. 그런데 이렇게 될 경우 본성의 방어가 취약해질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잘 조절하는게 필수. 패치로 마이너팩션은 일부 호전적인 경우을 빼고는 선공을 걸지 않게 되었기에 수확선 작업이 쉬워진건 다행인 부분. 호전적인 팩션의 경우에도 미리 영향력을 투자해 관계를 우호적 이상으로 만들어 두면 아무리 대놓고 정수를 쪽쪽 빨아가도 해당 마이너 팩션은 절대로 내 함선을 공격하지 않는다. [* 관계를 끝까지 올렸을 시 마이너 팩션을 '세뇌 '시켜 노예화하는 옵션이 있는 걸로 보아, 일종의 종교적인 세뇌를 가해 자기 시민들에게서 정수를 약탈해가도 저항하지 않게 만든다는 설정인 듯] 빨리 두번째 방주를 전투용으로 만들고 이것으로 가까운 제국의 함대를 박살내고 정수 빨아먹으면서 크면 된다. 방주 체력이 초반에는 워낙 압도적인 수준이라 적당히 무기와 방어모듈을 달아 주면 소수의 소형함은 상대할 수 있다. 보디야니의 인구는 전부 '방주(ARK)' 라는 거대 선박에 거주한다. 방주는 그 자체가 식민지로서 활용되기 때문에 성계 기반 시설은 모두 방주에 종속되며 인구도 마찬가지로 같이 이동한다. 방주가 다른 성계로 이주할 경우 지금까지 지은 시설을 그대로[* 불가사의는 방주와 같이 이동을 못하므로 주의]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더 좋은 성계가 보일 경우 미련없이 떠날 수 있는게 장점.[* 단, 방주가 정박을 해제할때마다 인구성장 게이지가 초기화된다. 건설 중이던 품목에 투자한 산업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방주의 보조 슬롯에는 행성계의 FIDSI나 정수 중 하나를 올려주는 특수 모듈을 다는게 가능한데 기술 개발을 할수록 기능이 더 강해진다. 보디야니는 타 팩션들과 다르게 행성간 인구 이동을 할 수 없다. 대신 개척 가능한 모든 행성에서 동시에 자원을 채취한다. 가령 인구 1인 상태에서 개척 가능 행성이 3개 라면 1명의 인구가 동시에 그 행성 3개에서 모두 FIDSI를 생산하는 식이다. 보댜니의 이런 확장 방식 때문에 영토 점령방식도 다른데, 지상전에서 승리하면 그 성계는 아무도 차지하지 않은 중립 성계가 되버린다. 대신 인구와 건물은 바로 없어지지 않고 일정 턴[* 해당 성계의 보조시설 수와 인구에 따라 달라짐]이 지나야 없어지는데, 그 기간 동안 해당 영토는 보디야니의 '사냥터' 로 지정되어 소량의 정수를 공급한다. 이 때 다른 팩션이 해당 성계를 점령하면 그곳은 성계 보조시설과 인구수를 유지한 채로 바로 영토로 편입된다. 또한 보디야니는 소수종족 인구를 받을 수 없으므로 마이너 팩션과의 관계를 최대로 쌓았을 시 합병 대신 '세뇌' 옵션이 뜬다. 이걸 선택하면 해당 마이너 팩션은 내 영토로 편입되는 대신, 독립적인 상태를 유지하지만 영구적으로 FIDS를 턴마다 갖다바치는 꼭두각시 상태가 되고 다른 팩션이 관계를 쌓을 수 없게 된다.[* 문명의 도시국가 괴뢰화를 생각하면 비슷하다] 단 내 영토로 편입되는 게 아니라서, 다른 팩션이 전쟁 걸고 점령하는 걸 차단할수는 없으므로 주의. 방주는 그 자체가 거대한 함선이기 때문에 보디야니를 공격하려는 팩션은 주의해야 한다. 단 방주가 정박해있는 상태에서 지상 공격을 받으면 바로 육상 점령전으로 돌입하며 이때는 방주의 정박 해제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방주로 우주군을 방어하려면 타이밍 잘 맞춰서 미리 정박 상태를 해제해줘야 한다. 여기서 침략군 입장에서 주의해야 할게, 보디야니 성계를 침략시에는 적 함대가 없어도 공중전 시작 버튼이 활성화되는걸 볼수 있다. 이때 이걸 확 눌러버리면 바로 지상의 방주와 우주전이 시작되는데 최악의 경우 수송선 수준의 함대로 체력/공격력 수만짜리 최종티어 항모급 거함과 맞짱을 떠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버튼 잘못 누르지 않게 주의. 방주는 너프되긴 했지만 쌩 기본스펙으로도 10000 넘는 체력을 지닌 단단한 함선이며 처음에는 무기슬롯이 하나뿐이지만 사치자원을 넣어서 2단계, 3단계로 발전시키면 체력 3-4만 이상에 항모급 숫자의 무기/방어/보조슬롯을 가진 강력한 전투함으로 개조할 수도 있으므로 전투에도 상당히 유용하다. 그러면서도 지휘포인트도 4로 고정이라 마음먹고 전투형 방주에 영웅 꽂아놓고 호위함 몇 붙여서 굴리면 보디야니의 전선을 책임지는 강력한 이동형 요새가 되어줄 것이다.[* 전략자원 안 드는 흰템 무기 내지 초중수소 빔 정도 꽂아둔 3레벨 방주 하나가 최종티어 함선에 반물질빔 꽂아 둔 것과 대강 스펙상 비슷비슷 하다. 사실 보조슬롯이 워낙 많아서 거기에 죄다 무기 공격력 증가 같은 모듈을 꽂아버리면 최종티어 함선보다 더 세지기도 한다.] 이겨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게, 점령전으로 이기면 통상적인 성계 점령이 가능하지만 방주를 격침하면 보디아니 특성상 인구와 시설이 다 증발해 버려서[* 애초에 방주에 타고 있는 형태이니 방주가 격침되면 사라지는 게 당연하다.] 그냥 개척 가능 상태가 되어버려 식민선 끌고 와서 새로 개척해야 한다. 애초에 쓸어버리는 게 목적이면, 통상 성계 파괴와 달리 행복도 페널티가 없어 이득이지만, 전쟁으로 점령이 유리한 상황인데 실수로 방주를 격침해 버리면 점령 계획에 차질을 줄 수 있다. 물론 이는 그야말로 도시를 뿌리채 뽑아올려서 전투용으로 밀어넣는 행위인 만큼, 만에 하나 판단미스로 방주가 격침될 경우 수복 비용이 장난아니므로 전략적인 판단을 잘 하도록 하자. 특히 초반에는 주의해야 하는게, 방주 너프에 해적 패치까지 더해져 예전같은 안정적인 방어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어려움 난이도라면 딸랑 기초유닛 두척으로 구성된 해적함대에 방주가 격추될 수도 있다! 이건 초반에는 복구 불가능한 수준의 피해이므로 이제 방어에도 신경써야 한다. 방주는 파괴되어도 잔해를 수복하여 부활시킬 수 있는데, 아무 함대나 보내어 더스트를 지불하고 1턴만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초반에도 비용이 2천~3천 더스트는 나오고, 후반에 온갖 모듈 둘둘 감아둔 방주가 터지면 수만 더스트 이상이 나오니 주의. 그래도 해당 방주에 타고 있던 보디야니 인구 및, 건설해 둔 시설도 함께 부활한다. 법안은 기본적으로 종교주의를 사용하는데, 정수 채취나 침략 같은 부분에서 보너스를 받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다른 법안도 고려해볼만한게, 일단 행성을 개척하려면 필히 방주가 궤도에 떠있기 때문에 Safe Skies Bill(궤도에 아군 함선이 있으면 행복 +25)를 무제한으로 받을수 있다. 또한 환경주의자가 집권하게 되면 기본 법령으로 가스행성을 제외한 행성들을 개척할수 있는데 보디야니는 그만큼 효율이 높아진다. 이 부분만 보면 환경주의와 상성이 굉장히 좋아보이나, 다른 팩션에 전투준비하고 정수 빨러가야하는 플레이 특성상 환경주의 지지도가 높아지기 어려운게 문제. 거기에 종교주의에 정수 생산 보너스를 주는 법안이 있는 것도 고민된다. 그리고 보디야니 특유의 빡센 행복도 관리 때문에 사실상 중반 넘어가면 종교주의의 성자와 죄인[* 전 성계의 행복도를 만족 상태로 고정] 법안이 강제되다시피 하므로 결국에는 다시 종교주의로 돌아오게 된다. 상술했듯 다른 종족과 너무나도 다른 여러가지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보디야니는 상당한 고난이도 팩션으로 평가받는다. 다른 종족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맵빨로 인한 운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마이너팩션이 얼마나 가까이에 있는지, 근처에 개척할만한 성계가 충분히 있는지 등등. 거기에 인구 성장속도가 다른 종족보다 느린 것도 장애물. 기본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FIDSI + 전략자원 + 사치자원의 기본 자원들에 더해 정수라는 고유자원을 한 가지 더 관리해야 하고, 이는 다른 팩션을 착취해서 얻는게 효율적인 관계로 기본적으로 주위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패널티를 먹고 들어가는게 꽤 까다롭다. 다른 팩션이 개척자 보내서 쭉쭉 확장해 뻗어나갈 때 정수 파밍하느라 방주 수를 제대로 늘리지도 못하고, 옆의 경쟁 팩션이 성계 6-7개째 확장하고 있을 타이밍에 보디야니는 3-4번째 방주가 뽑히면 운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는 수준. 대신 행성 개척 같은 잡다하게 생산력 들어가는 요소들이 적어 생산력을 전투함 양산에 투자하기가 좋고 성계 하나하나당 효율은 타 종족을 씹어먹는 수준이니 소수정예 컨셉을 생각하면 밸런스는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 이래저래 초반 칼같이 마이너 팩션을 뜯어먹으며 최대한 빠른 타이밍에 2번째 방주를 뽑고, 방주의 막강한 맷집과 화력을 가지고 초반에 충분히 이득을 취해서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게 거의 유일한 생존전략이다. 초반 정수추출을 제대로 못 해서 방주 타이밍이 늦거나 제대로 인구수 보충이 안 되어 FIDSI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그냥 리셋하는 게 낫다. 특히 옆동네 이웃이 전투민족 크레이버나 환장하는 생산력을 뿜어내는 리프트본 같은 사기종족이라면 눈앞이 캄캄하다. 하지만 영웅의 능력과 성장속도가 확실히 좋으며 전쟁수행능력도 충분하고 거주지 선택의 유연성 등의 장점도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나름이라 볼 수도 있으며, 다른 팩션을 운영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감각으로 운영을 해야 살 길이 보이는 팩션이다. 초심자에게는 절대 추천하기 어렵고, 이미 엔드리스 스페이스 2를 여러 차례 다른 종족으로 클리어한 후 색다른 플레이를 원할 때 도전해볼 만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